[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중시하는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가 물가 상승 압력이 여전히 높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상무부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3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비 0.3%, 전년비 2.6%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그러나 연준이 중시하는 식품 및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전년비 2.8% 상승해 예상치를 넘어섰다. 근원 PCE는 전월비 0.3% 상승해 예상치에 부합했다.
소비자들은 높은 물가 수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소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지출은 전월 대비 0.8% 증가해 예상치인 0.7%보다 약간 높았다. 개인 소득은 0.5% 증가해 예상과 일치했으며 2월의 0.3% 증가보다 높았다.
이러한 데이터 발표 후 뉴욕증시의 주가지수 선물은 상승폭을 확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