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형섭 기자] 금융위원회는 29일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금융감독원, 한국핀테크지원센터 등과 함께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네 번째 행사이자 비(非)수도권 지역에서는 지난 16일 광주 이후 두 번째다.

찾아가는 금융규제 샌드박스 간담회는 금융당국이 직접 핀테크 기업들이 있는 현장에 방문해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참여하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넥솔, 블루바이저시스템즈, 센디, 스위치원, 업루트컴퍼니, 지구를구하는인간, 플렉스데이 등 총 7개 핀테크 기업과 BNK금융지주가 참여했다.

이들 핀테크 기업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환율 예측과 예상 환차손익 등을 제공하는 기업 외환 통합관리 솔루션,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자발적 탄소 프로젝트 수익증권의 발행·유통 서비스 등 혁신적 기술이나 아이디어 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준비중이다.

간담회에서는 금융당국과 핀테크지원센터가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와 핀테크 종합 컨설팅, 테스트비용 지원, D-테스트베드 등 관련 지원사업이 소개됐다.

참석한 핀테크 기업들은 자사가 제공 중이거나 준비 중인 서비스에 대한 규제 관련 애로사항 등을 건의하며 금융당국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금융위는 올해 추가로 8차례의 간담회를 더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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