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8일 (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코인 중 9개가 하락했으며, 톱100 코인 중 72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속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511.20달러로 전일비(24시간 전 대비) 0.26% 하락했다. 이더리움은 1.49% 하락한 215.84달러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3.62%, 비트코인캐시 4.20%, EOS 1.60% 하락했고, 모네로는 톱10 중 유일하게 0.08% 상승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17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52.0%를 기록했다.
(표) 톱10 코인시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했다. 현재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은 전날보다 40달러 내린 6470달러를, 12월물은 35달러 하락해 6465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의 상승세가 혼조세로 전환된 후 전반적인 하락세로 이어지며 출발했다.
전날 6500 선을 회복한 후 횡보하던 비트코인은 이날 장 출발 시점에서 6400 후반 선까지 후퇴했다가 다시 6500 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크립토코인뉴스(CCN)은 최근 사흘만에 50%가 상승하는 등 연일 강세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캐시가 이틀 동안 급락하며 시가총액이 32%나 감소했다고 전했다.
리플(XRP), EOS, 스텔라 등 비트코인에 비해 상대적인 강세를 보이던 종목들도 3% 내지 5% 하락하는 등 주 요 코인들 대부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