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코인텔레그래프는 8일(현지시간) 트위터의 최고경영자 잭 도르시가 운영하는 모바일 결제업체 스퀘어(Square)가 비트코인으로 지난 3분기 4300만달러(약 48억원)의 수익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 결제 앱 스퀘어 캐시(Aquare Cash)에서 비트코인 결제 지원을 시작한 스퀘어의 3분기 암호화폐 관련 수익은 전분기 대비 약 600만달러(약 67억원) 증가했다고 재정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회사의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총수익은 8억8200만달러(약 985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1% 증가했다. 이 중 4300만달러가 비트코인에 의한 수익이다.
통계에서 나타나듯이 수익이 급성장하고 있는 스퀘어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큰 비중을 차지하자 않고, 일종의 ‘틈새시장’으로 남아있다.
그러나 스퀘어는 지난 달 오프라인 암호화폐 지갑 오픈소스를 공개하는 등 암호화폐 관련 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스퀘어는 자사의 새로운 오픈소스 솔루션 ‘서브제로’(Subzero)는 기업용 오프라인 비트코인 지갑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스퀘어는 서브제로와 함께 빈카운터(Beancounter)라는 새로운 도구도 공개했다. 비트코인 지갑의 잔액 관리를 위한 이 도구는 과거 특정 시점의 비트코인 잔액 계산 기능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