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주말에 큰 폭의 조정을 겪은 후 현재 회복 신호를 보내고 있으며 6만 달러가 강력한 지지선이라고 글래스노드 공동 설립자들이 밝혔다.
네겐트로픽(Negentropic)이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글래스노드 공동 설립자들은 30일(현지시간) 엑스(X) 포스팅에 “비트코인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이 잠재적 지지선이며 6만 달러 레벨이 현재의 다지기 범위에서 강력한 바닥으로 보이며 이 범위는 7만4000 달러까지 확장된다”고 적었다.
네겐트로픽은 시장이 ‘하락시 매수(buy on the dip)’ 접근 방식을 선호하는 상황에서 강세 분위기가 지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네겐트로픽은 6만 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역사적으로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 추세가 강화됐던 5만2000 달러 수준에서 추가 안정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30일 오전 11시 18분 코인마켓캡에서 6만1012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90% 내렸다. 간밤 고점은 6만4703.33 달러, 이날 뉴욕 시간대 저점은 6만543.92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