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발행하는 테더 홀딩스의 1분기 순이익이 사상 최대 규모인 45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1일(현지시간) 외신들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테더 홀딩스는 2024년 1분기에 45억 2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분기 실적 발표에서 테더는 3월 31일 기준 113억 7000만 달러에 달하는 순자산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2023년 12월 말에 기록된 70억 1000만 달러 상당의 자산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테더에 따르면, 전체 순이익 중 약 10억 달러는 미국 국채 보유에서 발생한 운영 수익에서 비롯됐으며, 나머지 35억 2000만 달러는 테더가 보유한 비트코인과 금의 시세차익으로 구성됐다.
코인마켓캡 데이터에서 테더의 USDT는 110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지닌 세계 최대 스테이블코인이다. 테더는 올해 1분기에 125억 달러 상당의 USDT를 발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