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1일(현지시간) 전반적 급락세를 연출한 가운데 비트코인캐시(BCH)와 도지코인(DOGE)의 과매도 정도가 가장 심하며 이는 역설적으로 매수 신호가 될 수도 있다고 핀볼드가 분석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기사 작성 시점 기준 4시간 차트에서 BCH가 가장 과매도된 것으로 나타났다. BCH의 4시간 차트 상대강도지수(RSI)는 21.07로 상위 100개 주요 코인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핀볼드는 전에도 높은 마이너스 펀딩비와 숏스퀴즈 청산을 이유로 비트코인캐시에 대한 두 가지 다른 매수 신호를 보도한 바 있다.
시총 100 대 코인 중 비트코인캐시 다음으로 과매도 정도가 심한 암호화폐는 도지코인으로 4시간 차트 RSI는 23.9로 나타났다.
핀볼드는 심한 과매도 상태가 단기적으로 긍정적 가격 움직임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며 약세 신호로 자주 간주된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또 현재 암호화폐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 통화정책 회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15위 비트코인캐시는 뉴욕 시간 1일 오전 10시 20분 코인마켓캡에서 407.6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7.13% 내렸다. 같은 시간 도지코인은 0.1232 달러로 8.05%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