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벤처 캐피털 대기업 안드레센 호로위츠(a16z)가 이더리움(ETH) 기반 알트코인에 투자했다는 소식에 해당 종목 가격이 급등했다.
1일(현지시간) 언체인드에 따르면, a16z는 9천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 기반 알트코인 옵티미즘(OP)을 매입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두 명의 소식통은 “선도적인 벤처 캐피털 회사인 a16z가 옵티미즘 토큰을 9천만 달러에 인수했다”고 밝혔다.
a16z와 옵티미즘 대변인은 공식적으로 OP 투자에 대해 성명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옵티미즘 대변인은 “우리는 옵티미즘이 달성한 에너지와 모멘텀에 흥분하고 있으며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진 후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코인마켓캡에서 옵티미즘은 뉴욕시간 오전 24시간 전보다 9.8% 오른 2.6 달러에 거래됐다.
한편 유명 암호화폐 분석가 마이클 반데프는 올해 1분기 알트코인 투자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면서 “이더리움 생태계가 더 나은 성과를 낼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이더리움 기반 옵티미즘도 가장 좋아하는 알트코인 중 하나로 투자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