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연방준비제도(연준)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급락함에 따라 최악의 상황은 이미 종료됐을 수도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암호화폐 분석가 크립누에보(CrypNuevo)는 1일 오전(현지시간) 엑스(X) 포스팅을 통해 비트코인이 연준의 통화정책 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36 시간 동안 12% 하락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정말 큰 폭 하락했으며 이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오늘 무슨 이야기를 하든 이미 가격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내 견해를 강화한다”고 덧붙였다.
크립누에보는 “비트코인이 범위 저점을 재시험할 것인가?”라는 물음으로 엑스 포스팅을 마무리했다. 그가 이날 엑스에 올린 차트에는 (최근) 범위 저점이 6만1000 달러 조금 아래로 표시돼 있다.
뉴욕 시간 1일 오전 11시 15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5만7064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12% 내렸다. 앞서 유럽 시간대 저점은 5만6555.29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