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 달러화에 연동하는 스테이블 코인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주요 알트코인 거래소로 꼽히는 폴로니엑스(Poloniex)가 공격적인 스테이블 코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9일(현지시간) 크립토코인뉴스(CCN)에 따르면, 폴로니엑스는 지난 9월 기존 주요 스테이블 코인 테더(USDT) 및 제미니달러(GUDS)와의 경쟁을 목표로 자체적인 스테이블 코인 USD코인(USDC)를 출시했다.
폴로니엑스는 올해 2월 골드만삭스가 투자한 암호화폐 거래 플랫폼 서클(Circle)이 인수했는데, 당시 서클은 스테이블 코인 거래에 관심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USD코인은 이미 세계 최대 거래소 중 하나인 코인베이스(Coinbase)에 상장됐다.
특히 폴로니엑스와 서클은 11월말까지 자사 플랫폼에서 USD코인의 거래 수수료를 무료화 하기로 하는 등 USD코인 보급 확대를 위해 추가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을 계획 중이다.
서클에 따르면, 현재 1억3000만달러 상당의 USD코인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으며, 사용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