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이 5만8000 달러 아래로 급락하고 알트코인도 동반 하락하면서 많은 레버리지 트레이더들이 강제 청산에 직면했다고 2일(현지시간) 데일리호들이 보도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4억4800만 달러 이상의 청산이 발생했으며, 이 중 84% 이상이 레버리지 롱 포지션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거래소인 OKX에서 1억 7128만 달러로 가장 많은 청산이 발생했으며, 세계 1위 거래소 바이낸스 1억 7043만 달러, 후오비 4509만 달러로 뒤를 이었다.
코인글래스는 하루 동안 1억 6743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이 청산됐는데, 그 중 압도적으로 많은 금액이 롱 포지션이었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1억 1548만 달러 상당의 이더리움(ETH)이 청산된 것으로 집계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외에 주요 종목 중 솔라나(SOL) 1701만 달러, 도지코인(DOGE)은 1356만 달러, 페페(PEPE)는 661만 달러 등도 대규모 청산이 이루어졌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4% 오른 5만8796 달러, 이더리움은 2.9% 상승한 3000 달러를 기록하는 등 주요 종목 대부분 반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