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BTC) 가격이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지만 강세장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트레이더의 분석을 2일(현지시간) 코인에디션이 보도했다.
익명의 트레이더 타이탄 오브 크립토(Titan of Crypto)는 비트코인의 차트를 바탕으로 상승 모멘텀이 여전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트레이더는 차트에서 ‘실제 브레이크아웃’(Real Breakout)과 ‘재시험’(Retest), 그리고 ‘거부(Rejection) 지점을 지나는 가격 움직임을 종합해 최근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의 상승 움직임에 여전히 상당한 모멘텀이 있다고 결론지었다.
그러면서 그는 MA111 선이 MA350*2를 넘어설 때까지 상승 모멘텀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비트코인은 이번 주 초 중요한 지지선이 무너지며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번 하락은 3월 중순 사상 최고치 7만3794 달러 기록 후 장기간 횡보세를 보인 데 따른 것이다.
또한 이번 하락은 지난 4월 19일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한 방향으로 가장 큰 폭의 움직임이다. 이로 인해 비트코인 시장에 공포, 불확실성, 의심(FUD)이 불어닥쳤고, 많은 사용자가 새로운 약세장에 진입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타이탄 오브 크립토는 이번 하락이 일시적인 가격 변동이라고 주장했다. 트레이딩뷰의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5만7849달러에 거래됐는데, 이는 사상 최고치 대비 23.5% 하락한 가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