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기자] 오늘의 코인은 ‘라이트코인(Litecoin)’입니다.
라이트코인은 시가총액 7위이며, 한국 시간 오후 12시 30분 기준 51.46달러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라이트코인>
2011년 10월, 전 구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찰리 리(Charlie Lee)가 공개한 암호화폐인데요. 비트코인에 비해 채굴이 비교적 쉽고 거래 속도가 빠른 장점이 있습니다.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과 마찬가지로 채굴과 구매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암호화폐입니다. 최대 채굴량은 8,400만 개로 비트코인의 약 2,100만 개보다 4배 더 많습니다. 라이트코인의 가장 큰 장점은 ‘간편한 채굴’로 꼽히는데요. 비트코인은 해시값(암호화 거래기록)을 가진 파일인 블록을 해제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매우 복잡하며 고성능의 컴퓨터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라이트코인은 새로운 암호화 알고리즘인 스크립트를 사용해 블록을 해제하는 복잡성을 상대적으로 줄였습니다. 이로 인해 거래 속도는 라이트코인이 2분 30초로, 10분 걸리는 비트코인보다 4배 빠릅니다.
<특징>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을 대신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비트코인을 보완하기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창시자 찰리는 비트코인은 ‘가치의 저장수단’으로 다루어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비트코인은 매우 비싸고 거래가 성사 되기까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을 구매하거나 자동차와 같이 더 큰 규모의 거래에서 사용되어야 한다는 뜻이죠.
반면에 라이트코인은 기름, 음식, 식료품 구매 등의 일상적인 거래에 사용되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렇듯, 찰리는 비트코인을 배척하고 라이트코인을 드높이기 보단, 양 코인이 모두 다른 쓰임을 가짐으로써 공존하는 세상을 그리고 있습니다.
<호재>
기사 : 라이트코인, 제미니 상장으로 ‘급등’
지난 10월 13일 라이트코인이 호재로 급등세를 보여줬는데요. 이날 유명 암호화폐 억만장자 윙클보스형제가 운영하는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가 공식 채널을 통해 오는 13일 오전 9:30(현지 시간) LTC 지갑 및 입금 서비스를, 오는 16일 오전 9:30(현지 시간) LTC 거래 서비스를 오픈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제미니는 USD, BTC, ETH 마켓에 LTC를 상장하며, ZEC/LTC 페어 거래 종목을 신규 상장했습니다. 또한 제미니의 LTC 상장은 뉴욕금융서비스국(NYSDFS)의 승인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제 제미니 거래소에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제트캐시, 라이트코인이 거래된다고 합니다.
<라이트코인 재단의 활성화 캠페인>
라이트코인의 바라보는 목표는 확실합니다. 재단은 라이트코인을 받아들이는 가게 숫자를 늘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데요. 동시에 가게들이 받아들여질 때마다 지역사회가 성장 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라이트코인의 빠른 결제속도와 저렴한 수수료는 이용자가 거래 비용을 걱정하지 않고도 적은 금액의 돈을 빠르게 전송 가능할 수 있게 돕습니다.
이미 아마존, 이베이, 스타벅스, Seamless, 우버, 애플, 월마트, 넷플릭스, 리프트, 스포티피 등을 포함하며 일부 업체에 라이트코인을 추천하고 있고요. 얼마 전 민간 항공회사인 Surf Air가 라이트코인 결제를 받아들인 바 있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해외 커뮤니티의 두터운 지지층이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해외 투자자들은 라이트코인을 퍼뜨리기 위해 트위터와 래딧등에서 자발적으로 해시태그를 달며 더 많은 가게에 라이트코인을 추천하고 있습니다.
* 블록미디어는 해당 암호화폐를 보유하고 있지 않음을 알립니다. 실제 투자를 하실 때는 각자의 분석과 판단에 따라 하시기 바랍니다.
본 기사는 크립토 투데이를 통해서도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링크)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 press@block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