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 Myeong기자] 최근 비트코인 급락에 대해 “시장 정화에 필요한 조치”라고 전 비트멕스(BitMEX) 대표 아서 헤이즈가 말했다.
전 비트멕스 최고경영자(CEO)인 아서 헤이즈는 2일(현지시간) 블로그를 통해 비트코인(BTC)이 저점을 찍고 앞으로 몇 달 동안 천천히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헤이즈는 이번 주 비트코인이 12% 하락한 것에 대해서도 “가격 움직임이 내 예상대로 흘러갔다”며 “시장에 필요한 정화였다”고 말했다.
그 이유로 그는 미국의 세금 이슈, 연방준비제도(Fed)의 결정에 대한 우려, 비트코인 반감기에 따른 ‘뉴스에 팔자 이벤트’, 현물 비트코인 ETF 자산 관리 성장 둔화를 들었다.
그는 이번주 비트코인은 약 5만 7000달러대의 저점을 기록했으나, 8월까지 60,000달러에서 70,0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점진적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은행의 양적 긴축(QT)속도가 완화되고 미 재무부의 채권 발행 계획에 따른 달러 유동성 증가가 시장에 긍정적인 재료로 작용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최근의 연준과 재무부의 발표를 보면 (그들만의) 은밀한 화폐 발행일까?”란 의문이 든다며 답은 “그렇다”라고 말했다. 그는 매달 수십억 달러의 유동성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때부터 부정적인 가격 움직임도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헤이즈 외에 다른 전문가들도 비트코인 시장이 당분간 횡보하다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베일쉬르 캐피탈 매니지먼트(Vailshire Capital Management)의 창립자이자 CEO인 제프 로스는 “현재 시장의 조정을 받아들여야 한다”며“비관적인 상황처럼 보이지만 사실 진짜 강세장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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