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이번 주 초 5만7000 달러 이하까지 떨어진 후 반등하는 가운데 앞으로 주시해야할 가격 수준에 대한 분석을 3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투자자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에 불안해하면서 주 초 최저치 5만6500 달러까지 떨어졌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금리 인상이 현재로서는 연준의 다음 조치가 될 것 같지 않다고 말하며 시장을 진정시키면서 비트코인은 반등하기 시작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은 암호화폐 시장이 불확실성에 직면한 가운데 비트코인에 주목해야 할 주요 공급과 수요 수준을 강조했다.
이러한 수준은 변동성이 큰 시장 상황 속에서 비트코인이 방향을 모색하는 가운데 강세와 약세 간의 지속적인 싸움을 반영하며 관심 지점으로 떠올랐다.
인투더블록에 따르면, 6만 2000달러는 상당한 양의 매도 주문이 있는 가격대로서 중요한 저항선으로 여겨지고 있다.
이 가격대에서 비트코인은 단기 차익 실현을 노리는 트레이더의 매도 압력에 직면해 있다.
이 수준은 많은 시장 참여자에게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하며,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가 반전되거나 다져질 수 있는 잠재적 지점으로 간주된다.
반대로 5만8000 달러는 강력한 수요를 반영하며 매수 주문이 누적되는 가격인 중요한 지지선으로 볼 수 있다.
이는 비트코인 강세론자들에게 중요한 지지선으로 여겨지며, 이들은 이 수준을 방어하고 추가 하락을 막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지선이 무너지면 추가적인 매도 압력이 발생하고 비트코인 가격이 더 큰 폭으로 조정될 수 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8% 오른 6만1923 달러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