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7RCC 비트코인 현물 및 탄소배출권 선물 ETF에 대한 승인 여부 결정을 연기했다.
3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SEC는 탄소배출권 선물 계약과 비트코인에 초점을 맞춘 ETF 상품인 7RCC 비트코인 현물 및 탄소배출권 선물 ETF에 대한 결정을 6월24일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SEC는 제안된 규칙 변경의 잠재적 영향을 고려할 충분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결정을 연기했으며,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에 제안을 철저히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7RCC 비트코인 현물 및 탄소배출권 선물 ETF는 자산의 80%를 비트코인에, 나머지 20%를 탄소배출권 선물과 연계된 금융상품에 할당할 계획이다.
이 독특한 투자 전략은 투자자에게 디지털 자산과 환경 지속 가능성을 모두 아우르는 다각화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는 진화하는 금융 환경에 발맞춰 혁신적인 기술과 진보적인 환경 이니셔티브에 모두 투자하기를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단일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