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은 이미 바닥을 찍었고 W 형태로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고 암호화폐 분석가 알렉스 웨이시가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3일(현지시간) 예상을 밑도는 미국의 4월 비농업 고용보고서 발표 후 반등 흐름을 연출하기 전인 2일 오전 엑스(X) 포스팅을 통해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웨이시는 모두가 5만2000 달러를 바라보고 있지만 비트코인이 일단 6만2000 달러까지 오른 뒤 다시 5만6500 달러 바로 아래로 하락하는 과정을 겪은 후 7만 달러 이상으로 빠르게 상승하는 것이 이상적 시나리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알트시즌이 시작될 것으로 내다봤다.
웨이시는 자신의 말이 맞는지 여부는 7일 ~ 10일 뒤 알 수 있을 것이며 지금 알트코인을 매입하는 것은 실수가 아니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비트코인이 1만7000 달러, 2만8000 달러였을 때에도 비슷한 분위기였다고 밝혔다.
뉴욕 시간 3일 오후 2시 40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1835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4.37% 올랐다. 이날 뉴욕 시간대 고점은 6만2153.01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웨이시가 전일 예상했던 6만2000 달러를 돌파한 뒤 일부 후퇴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