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유명 트레이더이자 차트 분석가 피터 브랜트가 “50년 경력상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고 격찬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세계 화폐시스템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대표한다”면서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고 일부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3일(현지시간) 이같은 내용의 비트코인 일생 일대의 거래, 비교 불가 대상(Bitcoin — a once in a lifetime trade, never to be equaled) 이라는 보고서를 공유했다.
해당 내용을 정리한다.
비트코인($BTC) 시장은 그 유례를 찾기 어려운 독특한 시장이다. 2024년은 내가 처음으로 선물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 지 50년이 되는 해다. 나는 1964년 은화 선물 계약을 했다. 이후 평생동안 약 3만 5000여 개의 선물을 거래했다. 대상은 옥수수부터 금, 국채에서 구리, 설탕에서 팜유, 목재에서 소, 주식 지수에서 껍질을 벗긴 달걀, 철광석에서 아이다호 감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비트코인 시장은 그 어떤 시장과도 비교할 수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 알트코인과 밈 코인들도 비트코인 덕분에 생겨난 것이다.
비트코인의 독특함은 두 가지 주요 요소에서 비롯된다. 첫째, 비트코인 자체의 특성이다. 해킹 불가능성(지금까지는), 한정된 수량, 전 세계적인 수용성, 추적 가능성, 거의 즉시적인 거래 가능성 등이 있다. 둘째, 이 자산의 가격 행동인데, 여기에는 비트코인만의 특별한 특징들이 있다.
비트코인은 몇 차례에 걸친 가격 상승을 경험했다. 예를 들어,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191배 상승, 2011년부터 2013년까지 572배 상승, 2015년부터 2017년까지 122배 상승, 2018년부터 2021년까지 22배 상승, 2022년부터 현재까지 4.7배 상승 등이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비트코인을 독보적인 클래스로 만들었다.
비트코이은 또 대규모 하락 경험이 있다. 비트코인은 최소 일곱 차례 50% 이상, 여섯 차례 75% 이상 하락한 적이 있다. 이로 인해 일부는 엄청난 이익을 보았지만, 다른 일부는 큰 손실을 경험했다.
이 모든 내용을 담은 아래의 차트는 비트코인의 주요 상승이 로그 스케일에서도 포물선적이었음을 보여준다. 50년 투자 경력의 나도 주식, 상품, 공개적으로 거래되는 다른 자산에서 이같은 자산을 보지 못했다.
비트코인의 미래가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는 70대 후반의 건강이 좋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비트코인 이야기의 끝을 직접 보지 못할 것 같다. 하지만, 앞으로도 계속해서 흥미롭고 놀라운 일들이 벌어질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나는 1980년대의 주식 시장이 기업의 적대적 인수가 특징이었던 시절을 기억한다. 비트코인은 세계 화폐 시스템에 대한 적대적 인수를 시도하고 있다.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따라가고 일부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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