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비트코인이 6만4000 달러 선을 회복했다. 원화로는 9천만 원을 돌파했다.
4일 오후 8시 30분 현재 비트코인은 24 시간 전보다 8.7% 오른 6만4314 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시장 금요일 미국의 고용 지표가 예상치를 밑돈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미국 채권시장에서 7월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은 36%, 9월 인하 가능성은 67% 선으로 올라갔다. 아시아 시장에서 63K 대에서 다지기를 이어가던 비트코인은 주말 뉴욕시장이 열리면서 64K 선으로 다시 올라갔다.
암호화폐 분석가 아서 헤이즈는 금요일 오전 “비트코인이 바닥을 치고 반등을 시작했다” 면서도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천천히 상승할 것” 이라고 말했다.
헤이즈는 비트코인이 8월까지 6만~7만 달러 박스권에 머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가시권에 들어가면 비트코인이 본격적인 랠리를 벌일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비트코인은 2008년 이후 지금과 같은 고금리 상황을 경험한 적이 없다.
연준이 늦여름 금리 인하로 방향을 틀게 되면 반감기 이후 나타나는 가격 상승 패턴에 유동성 공급이 가세하면서 전고점을 돌파하는 랠리가 펼쳐질 수 있다는 강세론이다.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랠리를 벌인다면 73K 선을 우선 돌파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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