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도지코인 Q&A 페이지–홈페이지 캡처
[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테슬라가 홈페이지 결제 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면서 공식적으로 도지코인(DOGE)을 상품 결제 수단으로 채택했다. 이에따라 도지코인 가격이 하루만에 21% 가량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벤징가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벤징가는 일론 머스크의 암호화폐에 대한 영향력이 다시 한번 발휘됐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자사의 결제 페이지를 업데이트하여 온라인 플랫폼에서의 상품 구매에 도지코인을 포함시켰키며 상세한 내용을 소개했다.
테슬라는 구매하고 자 하는 물품의 주문 버튼 옆에 도지코인이 있을 경우 이를 누르고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테슬라는 도지코인으로 구매 가능한 물품의 가격은 도지코인으로 표시하고 이 가격에는 세금이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결제는 도지코인 지갑으로 가능하며 결제 페이지에는 지불을 완료해야 하는 시간이 타이머로 표시되며, 시간이 만료되면 주문 과정을 다시 시작해야 한다. 주문 과정을 다시 시작할 경우, 제공되는 알파벳 또는 QR 코드, 도지코인 지갑 주소, 도지코인 가격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하라고 주문했다.
또 테슬라는 전기자동차의 결제 수단으로 도지코인만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다른 디지털 자산으로 결제를 시도할 경우 자산이 사라지거나 파괴될 위험이 있음을 경고했다.
일론 머스크가 도지파더로 불릴 정도로 테슬라와 도지코인과의 관계는 새롭지 않다. 2022년 1월 테슬라는 처음으로 테슬라 사이버휘슬과 ‘기가 텍사스’ 벨트 버클 등의 상품에 대해 도지코인을 결제 수단으로 받아들였다. 이후 머스크가 이끄는 또 다른 회사인 스페이스X도 도지코인을 도입했다.
2024년 3월, 머스크는 베를린의 기가 공장을 방문하면서 테슬라가 전기 자동차 결제에 도지코인을 받아들일 수도 있다고 제안했다. 이 발언은 도지코인 가격을 짧게나마 10% 상승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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