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신지은, 이소연 기자] 암호화폐 관련 사업에 거친 행보를 보여온 일본 거대 IT업체인 GMO가 실적 호조를 알렸다.
12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GMO는 3분기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올 한 해 암호화폐를 둘러싼 거친 환경’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관련 산업은 역사적 성과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MO는 채굴장비 생산부터 암호화폐 거래소에 이르기까지, 자사 관련 사업 전체 수익이 지난 3분기 기준으로 26억 엔(약 2,280만 달러)어 이르렀다고 전했다. 런칭한 지 약 1년만의 성과다.
GMO는 자회사인 GMO코인을 통해 암호화폐 거래소 ‘GMO코인’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암호화폐 채굴기를 개발 및 판매하는 한편, 비트코인을 게임 앱 보상으로 제공하는 ‘크립토칩스 바이 지엠오(CryptoChips by GMO)’ 서비스도 운영중이다.
특히 GMO의 거래 플랫폼 GMO코인이 선전했다.
GMO코인은 런칭 후 20만8,000명의 유저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분기 수익은 34.4%로 집계됐다. 10월 거래액만 890억 엔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