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라틴 아메리카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머카도리브레(MercadoLibre)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3월 31일 기준으로 29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고 코인게이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2021년 비트코인 투자 시작을 알린 이후 지속적인 디지털 자산에의 참여를 공개함으로써 시장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암호화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SEC에 보고한 내용(13F)을 보면 각 기업들은 비트코인을 통환 관리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BNP 파리바(BNP Paribas)와 뉴욕 멜론 은행(BNY Mellon) 같은 금융 거인들도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를 보고했다. BNY 멜론은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 IBIT 2만 주와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ETF GBTC 7000 주를, BNP 파리바는 IBIT의 1000 WN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도 비트코인 ETF에 투자를 시작했다.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기관 참여가 다양하다는 것을 나타낸다.
피츠버그에 위치한 콰트로 어드바이저스(Quattro Advisors)는 블랙록 ETF 46만 8200주를, 레거시 웰스 매니지먼트(Legacy Wealth Management)는 피델리티 ETF 35만 주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5월 중순에 다가오는 13F 제출 마감일을 앞두고 금융 부문은 비트코인 ETF에 대한 기관의 행동에 대한 보다 포괄적인 세부사항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러한 상세보고는 최소 1억 달러를 관리하는 기관에게 요구되며, 암호화폐 투자에 대한 기관들의 태도를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애널리스트들은 보고서 공개가 전통 자산 관리 세계에서 비트코인의 역할을 보다 명확하게 드러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3F 제출 마감일이 다가옴에 따라 금융 커뮤니티는 기관 정책이나 행동에 대한 추가적인 공개가 있을 경우 이를 새로운 비트코인 채택 추세로 간주할 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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