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BTC)과 금의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의 역할에 대한 논쟁이 유명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유튜브 라이브 토론에서 벌어졌다고 코인게이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비트코인 지지자인 스카이브릿지 캐피탈의 CEO 앤서니 스카라무치와 비트코인 회의론자인 피터 쉬프가 토론의 중심에 섰으며, 쉐이프시프트의 CEO 에릭 보어히스와 뉴욕대학교의 경제학 교수 누리엘 루비니도 참여했다. 이들은 비트코인이 금을 대체하거나 인플레이션 시기에 가치 저장 수단으로 뛰어날 수 있는 지를 논의했다.
피터 쉬프는 비트코인이 실질적인 사용성이 부족하며, 느린 속도와 높은 거래 비용이 일상 사용에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디지털 금’으로 표현하는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하며, 금과는 달리 비트코인은 장기적 가치에 필수적인 유틸리티(사용성)과 내재 가치가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앤서니 스카라무치는 비트코인의 고정된 공급량과 장기적 가치 저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방어에 나섰다. 그는 금의 산업적 사용이 그 가치의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언급했다. 또 비트코인 또한 이러한 특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동성과 점차 증가하는 수용성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현 상황을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전일 대비 2.69% 상승한 6만 3541달러를 기록중이다. 월간 하락률은 3.79%에 달하지만, 6개월 실적은 81.16%의 인상적인 상승률을 보여준다. 이러한 변동성은 비트코인의 투자 가치와 인플레이션 대비 수단으로서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지속적인 논쟁을 부각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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