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아서 헤이스 전 비트맥스(BitMEX) CEO가 비트코인의 미래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그는 최근의 하락세가 바닥을 찍었으며, 앞으로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 예측했다.
헤이스는 5월 3일(현지시간)에 작성한 블로그 게시글에서 미국의 세무 시즌,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정책에 대한 우려,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의 ‘뉴스에 팔아라’ 효과, 비트코인 ETF 유입의 둔화 등 다양한 요인을 최근 시장 침체의 원인으로 지목했다.
그러나 이러한 도전에도 불구하고 헤이스는 비트코인의 회복력에 대한 확신을 표하며, 이번 주 12%의 하락을 “시장 정화에 필요한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헤이스는 비트코인이 주 초 5만 8600달러에서 저점을 형성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8월까지 6만 달러에서 7만 달러 사이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연준의 양적 긴축(QT) 테이퍼링과 미 재무부의 부채 발행 계획으로 인한 달러 유동성 증가가 암호화폐 시장의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헤이스는 이를 “은밀한 화폐 인쇄”라고 표현하며, 매달 수십억 달러의 유동성이 시장에 주입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의 리더십 아래 예정된 미 재무부의 정책 결정이 시장 유동성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암호화폐와 주식 시장 모두에 랠리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헤이스는 재무부가 4000억 달러에서 1조 4000억 달러에 이르는 금액을 금융 시스템에 주입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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