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블록체인 기술은 거대한 잠재력을 가진 혁신 기술로 알려졌지만 막상 일반인들이 이 기술에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아직 초기 단계인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지지자 만큼이나 비판자들 또한 많아 투자 결정도 쉽지 않은 현실인데, 경제지 배런스(Barron’s)는 12일(현지시간) 투자 가치를 인정받는 유망 블록체인 기술 기업들을 소개했다.
이 기업들은 JP모건의 애널리스트 스털링 오티가 지난주 공개했던 장기적으로 유망한 불록체인 주식 세가지에 관한 보고서에 소개된 기술 기업들이다.
클라우드 인프라 기업 아카마이 테크놀로지(Akamai Technologies)는 기업들로 하여금 블록체인 소프트웨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한다.
이 회사는 지난 5월 초당 1백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도록 설계된 블록체인 기반 지불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도큐사인(DocuSign)은 전자 서명 및 온라인 계약 등 문서 관리 서비스 기업으로 지난 달 서비스 시스템에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통합했다.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신용카드 기업 비자(Visa)와 함께 온라인 계약과 결제에 이용할 수 있는 개념증명(PoC) 방식의 프로토타입을 처음 개발한 바 있다.
엘리메(Ellie Mae)는 주택 구입을 위한 모기지 융자 신청을 처리하는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모기지 융자 처리 과정 관리에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당사자들 사이 신뢰도를 높일 수 있으며, 스마트 계약을 통해 다양한 업무의 자동화가 가능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