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현물 ETF 투자자의 거의 대부분이 최근 비트코인 하락 국면에서 비트코인을 팔지 않고 버티는 ‘호들링’ 입장을 취했다고 블룸버그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가 밝혔다.
그는 뉴욕 시간 6일 오전 엑스(X)를 통해 상당히 끔찍하고 지속적 하락장에서 95% 넘는 ETF 투자자들이 호들링을 했다고 전했다.
발추나스는 “다음에도 이런 발생할 것인가?”라고 질문하며 “그 누구도 알 수 없지만 기록에 따르면 다시 한번 높은 비율을 보여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앞서) 이야기 했던 것처럼 자금은 유입되기도 하고 유출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ETF에서 두 가지가 사실로 입증되는 추세를 보여준다: 순성장, 그리고 상대적으로 강력한 손”이라고 적었다.
발추나스는 또 지난 3일 미국 증시 비트코인 현물 ETF의 순유입 전환에 대해 처음으로 유출은 없고 유입만 있는 날이었다고 밝혔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도 출시 후 처음으로 3일 6300만 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