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 고래들이 최근 하락장에서 비트코인을 계속 축적했지만 신규 축적 규모는 감소 추세를 보였다고 인투더블록이 6일(현지시간) 엑스(X) 포스팅을 통해 밝혔다.
인투더블록은 1000 BTC 이상 보유한 주소들은 지난 몇 개월간, 특히 가격이 하락했을 때 강력한 축적 움직임을 보였다고 적었다. 또 매번 고래들에 의한 축적이 이뤄지고 난 직후 비트코인 가격은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인투더블록은 이들 대형 보유자들에 의한 신규 축적 규모는 이전보다 줄어들고 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는 고래들의 바이 더 딥(하락시 매수) 욕구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가리키는 것일까?”라는 질문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인투더블록의 포스팅에 대해 대형 투자자들의 ‘바이 더 딥’ 욕구 감소를 의미하는 것일 수 있지만 축적 지속은 고래들 사이에서의 강세 분위기를 가리키는 것으로 여전히 긍정적 신호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뉴욕 시간 6일 오후 2시 27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3220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8% 내렸다. 이날 고점은 6만5494.90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