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이틀 연속 순유입을 기록, 암호화폐 시장의 분위기 개선을 시사했다.
7일(현지 시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월)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적으로 2억17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직전 거래일인 3일의 3억7830만 달러에 비해 액수는 줄었다.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GBTC)에 전일 390만 달러가 유입되면서 이틀 연속 플러스 흐름을 기록했다. 11개 ETF 중 순유출을 경험한 ETF는 없다.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FBTC)에 9920만 달러, 아크 21셰어스 비트코인 ETF(ARKB)에 7560만 달러가 흘러들어갔다.
블랙록 비트코인 ETF(IBIT)는 월요일 2150만 달러 순유입에 그쳤다. 그러나 누적 순유입은 154억7590만 달러로 다른 ETF들을 압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