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게리 갠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7일(현지 시간) 대부분의 암호화폐는 증권으로 간주된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그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암호화폐의 증권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겐슬러는 “많은 암호화폐들은 법적으로 증권이다. 그러나 투자자들에게는 그들이 필요로 하는 설명이 제공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겐슬러는 이어 “암호화폐는 전체적으로 여전히 사기와 문제들에서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덧붙였다.
SEC는 지난 주말 주식 및 암호화폐 트레이딩 플랫폼 로빈후드에 향후 법적 조치 가능성을 예고하는 웰스 노티스를 보냈다. SEC의 웰스 노티스 발부는 로빈후드의 암호화폐 비즈니스와 관련, SEC가 증권법 위반 혐의를 발견했음을 시사한다.
로빈후드는 SEC의 웰스 노티스 발부에 대해 반발하고 있으며 향후 법정 대결이 예상된다.
*사진 출처: CN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