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넷스케이프 설립자 마크 안드레센이 암호화폐를 부정하려는 세력이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뉴스BTC는 13일(현지시각) 안드레센이 미국 작가 팀 페리스와 가진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안드레센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페리스의 질문에 “근본적으로 새로운 매우 중요한 컨셉”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센은 이어 대중이 암호화폐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 선입견을 갖고 있다고 설명하고, “암호화폐는 새로운 종류의 돈이다. 내가 볼 때는 대다수 사람들은 단순하게, 중립적으로 암호화폐가 어떻게 기능하는 존재인지를 분석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암호화폐를 바라보는 대다수는 ‘감히 어떻게 새로운 돈을 만들 수가 있어?’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며, “애써 암호화폐가 잘못된 이유를 찾기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안드레센은 특히, “은행 경영인들은 비트코인이라는 단어만 들어도 크게 화를 낸다”며, “그러나 암호화폐는 그저 새로운 기술, 새로운 존재로 공부를 할 만한 대상”이라고 말했다.
안드레센은 자신이 창업한 웹브라우저 넷스케이프의 1995년 나스닥 입성과 함께 불과 24세의 나이에 억만장자가 된 1세대 IT 기업인으로 실리콘밸리의 밴처투자자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