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태훈 기자]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동남아시아 블록체인 위크(SEABW)가 태국에서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해시드와 샤드랩이 주최한 이 행사는 동남아시아 웹3 컨퍼런스로 태국최대 금융사인 SCBX를 비롯해 40여 개의 후원사와 110여 개의 파트너사가 참여하였다.
이들은 혁신과 협업을 위한 다양한 세션과 전시를 통해 지역 블록체인 생태계 발전에 기여했다. 이번 SEABW에서는 200명 이상의 연사가 참여해 웹3의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더리움의 공동 창업자 비탈릭 부테린을 비롯한 여러 웹3 유명 인사와 SCBX 부회장 아락 수티봉 등 동남아의 웹2 기업 리더들이 대화에 참여했다.
이들은 새로운 기술의 도입과 그 가능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행사에는 3,000명 이상이 참가하여 블록체인 게임과 웹3 인프라의 미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영지식증명(ZKP) 기반 DID 솔루션을 포함한 여러 기술이 선보여져 참가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었다. NFC 네임카드와 NFT 기반 바우처를 통해 참여자들은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신원 인증과 블록체인 기술의 실생활 적용 사례를 경험할 수 있었다.
더불어, YGG와 W3GG가 공동 주최한 게임 데이에서는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들이 소개되며 웹3 게이밍의 미래를 조명했다. 동시에 해시드, SCB 10X 등의 파트너사들이 참여한 데모 데이에서는 혁신적인 웹3 프로젝트들에 대한 피드백과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샤드랩의 김호진 대표는 “동남아시아는 웹3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 지역은 전 세계 유저의 12%, 디파이 시장의 9%를 담당하고 있으며, 블록체인과 웹3의 성장 잠재력이 상당하다”고 말했다. 해시드의 김서준 대표도 “동남아시아의 젊은 인구와 비은행권 인구가 블록체인 기술 성장에 큰 잠재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SEABW는 그 의미에서만이 아니라 동남아시아 전역의 빌더와 사용자들에게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며, 웹3 생태계 발전과 대중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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