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정아인 기자] 해커와 보안 전문가를 위한 컨퍼런스 ‘닷핵(.HACK) 2024’이 오는 5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 아셈볼룸에서 개최된다. 총 상금 1360만원을 걸고 드림핵 해킹방어대회(Dreamhack CTF)도 동시에 개최된다.
대회는 30명의 개인전으로 총 12시간 동안 각자 보안 실력을 경쟁한다.
이번 행사는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가 사이버 보안의 기술적 혁신과 전략에 대한 경험을 나누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마련했다.
행사는 오펜시브 사이버 보안 전문기업 티오리 박세준 대표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kernelCTF로 살펴보는 리눅스 커널 취약점 연구 최신 동향’ ▲’취약점 분석을 위한 프롬프트 자동 생성’ ▲‘이동통신 베이스밴드의 프로토콜 구현상 취약점 탐지 기법’ 등 다양한 기술 발표가 진행된다.
이 밖에도 ▲해커 및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발표 세션, ▲실패와 도전 과정을 공유하는 세션도 준비되어 있다. ▲’기업 보안 수준 향상을 위한 실질적 제로트러스트’를 주제로 관련 기업, 기관, 해커가 한데 모인 토론도 진행한다.
티오리 관계자는 “닷핵(.Hack)’이라는 행사명은 도메인과 IP 주소라는 기본적인 인터넷 구조를 반영하는 ‘dot(점)’과, 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보호하고자 하는 사이버 공간의 복잡한 세계를 대변하는 ‘해킹’을 의미한다”라며 “안전한 사이버 세계를 추구하는 해커들이 함께 배우고, 공유하고, 전략을 수립할 수 있는 무대가 되길 희망한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HACK 2024’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dothack.io)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켓 구매는 5월 12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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