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뉴욕 현지시간 8일(수요일) 증시 개장 전 주요 이슈들을 정리한다.
레딧 예상 상회 실적
수요일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하락 중이며, 유럽 증시는 5월 들어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미 국채 금리가 상승했고, 달러는 3 거래일 연속 올랐다. 오늘 시장은 리사 쿡을 비롯한 연준 관계자의 발언과 우버, Arm, 에어비앤비의 실적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보인다. 소셜 미디어 기업 레딧의 첫 실적 발표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이 회사 주가가 개장 전 거래에서 16% 이상 올랐다. 승차 공유 서비스 리프트도 2022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활성 이용자가 증가했다는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바이든 위스콘신 대규모 투자
미국의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경합주인 위스콘신주에 33억 달러 규모의 첨단 데이터 센터 건설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위스콘신 남동부 라신 카운티에 있는 마이크로소프트 시설은 대만 전자 제조업체 폭스콘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한때 ‘세계 8대 불가사의’라고 불렀던 100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폭스콘이 계획을 대폭 축소한 후 같은 부지에 건설할 계획이다. 백악관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계획으로 인해 총 4000개 이상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모기지 금리 하락
미국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 금리가 올해 초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상태지만, 몇 주 연속 상승한 후 지난주에는 소폭 하락했다. 이는 특히 재융자를 위한 새로운 수요를 촉발하기에 충분했다. 대출 잔액 76만6550 달러 이하 30년 고정금리 모기지의 평균 계약 이자율은 7.29%에서 7.18%로 하락했다. MBA의 수석 부사장 겸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마이크 프라탄토니는 지난 주 임금 상승률이 2021년 이후 가장 둔화되는 등 고용 시장 둔화 소식과 연방준비제도가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다는 견해를 유지하면서 모기지 금리가 하락했다고 밝혔다.
주가지수 선물 하락
CNBC 자료 기준 다우존스 선물 0.05%, 나스닥 선물 0.19%, S&P500 선물 0.14%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자료에서 미 달러지수는 105.56으로 0.13% 상승,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4.490%로 2.8bp 상승, WTI 선물은 배럴당 77.54달러로 1.0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