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조아라 기자] 암호화폐 채굴 업체인 비트메인이 공동창업자 우지한이 이사회에서 축출됐다는 내용의 보도를 부인했다.
14일 외신 비트코인매거진(BITCOINMAGAZINE)에 따르면 비트메인 테크놀로지스의 국제 마케팅 매니저인 니산트 샤르마(Nishant Sharma)는 “우지한은 자신의 자리를 잃는 대신 더 넓은 조직 개편 중에도 이사회 공동 경영자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언론사에 메일을 보내고 “일반적인 상장 관행처럼 비트메인은 IPO로 가는 길에 대한 규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이사회와 그룹 구조를 재구성하고 있다“며 “이사회 구조를 단순화하여 관리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사회는 없었고 공동 창업자인 우지한 씨는 공동 회장인 Micree Zhan과 함께 공동 회장으로서 회사를 계속해서 이끌 것”이라고 썼다.
앞서 13일 비트코이니스트는 우지한이 조직 개편 결과에 따라 더 이상 운영자 역할을 맡지 않게 됐다고 알렸다.
비트메인 조직 개편에 관여한 변호사 티안 양강은 우지한의 직책이 감독관(supervisor)으로 변경됐다고 발표했다.
그는 “감독관으로 역할이 바뀌며 (우지한은) 더는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며, “그러므로 그의 역할이 작아졌다고 할 수 있다. 그는 비트메인이 사업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결정권을 행사할 수 없다. 그는 오로지 감독관의 역할로만 비트메인에 남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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