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가총액 제자리
#암호화폐 선물 하락 … 美달러와 국채 수익률 상승
#美 비트코인 ETF 화요일 $1750만 순유출 … GBTC, 다시 마이너스 흐름
[뉴욕 = 장도선 특파원] 암호화폐 시장이 8일(현지 시간) 장중 내내 변변한 반등 시도 없는 약세 흐름을 지속했다. 다행히 장 초반과 비교해 추가 하락 없이 최근 범위 내 횡보 움직임이 유지됐다.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연내 금리 인하 기대감이 다시 힘을 받으며 시장을 지지하고 있지만 암호화폐 자산을 겨냥한 규제 불확실성, 지정학적 우려는 시장 압박 요인으로 지적된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다시 순유출로 전환됐다. 명확한 방향성을 찾기가 어려운 상황이다.
이날 전통 시장 상황은 디지털자산에 다소 부정적이었다. 미국 달러와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다. 뉴욕 증시 주가지수는 혼조세며 변동폭은 제한됐다.
시장 전망과 관련, 추가 하락 위험을 포함해 당분간 조정 국면이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와 시장이 조만간 강세 전환될 것이라는 견해가 엇갈린다.
#뉴욕 시간대 암호화폐 시가총액 제자리
뉴욕 시간 8일 오후 3시 45분 코인마켓캡에서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2조2900억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79% 감소했다. 이날 장 초반과 비교하면 제자리 걸음이다. 암호화폐 시장의 24시간 거래량은 645억 달러로 2.48% 감소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3.5%, 이더리움 도미넌스는 15.7%로 집계됐다. 공포와 탐욕 지수는 55로 중립 상태다.
이 시간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에서 6만2296.11 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33% 하락했다. 이날 뉴욕 시간대 저점은 6만1805.82 달러로 기록됐다. 비트코인은 3월 14일 7만3750.07 달러의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조정을 겪고 있다. 이더리움은 3001.20 달러로 1.72% 떨어졌다. 이날 저점은 2979.73 달러. 이더리움의 사상 최고가는 2021년 11월 16일 4891.70 달러다.
시총 10위에 포함된 다른 알트코인들은 24시간 전 대비 엇갈린 흐름이다. BNB 0.22%, 카르다노 3.62% 올랐다. 반면 솔라나 3.47%, XRP 2.14%, 도지코인 4.23%, 톤코인 0.79% 후퇴했다.
#암호화폐 선물 하락 … 美달러와 국채 수익률 상승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5월물은 6만2660 달러로 1.11%, 6월물은 6만3095 달러로 1.22%, 7월물은 6만3795 달러로 0.95% 내렸다. 이더리움 5월물은 3017.00 달러로 1.50%, 6월물은 3049.00 달러로 1.29%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 데이터 기준 달러지수는 105.55로 0.13% 전진했다.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4.499%로 3.7bp 상승했다.
#美 비트코인 ETF 화요일 $1750만 순유출 … GBTC, 다시 마이너스 흐름
파사이드 인베스터스에 따르면 전일(화) 11개 비트코인 현물 ETF 전체적으로 1570만 달러 순유출이 발생했다. 비트코인 ETF는 직전 이틀간 – 3일과 6일 – 플러스 자금 흐름을 기록했었다.
GBTC에서 2860만 달러가 빠져나갔고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FBTC) 등 다른 운영사 상품에 소규모 자금이 유입됐다. 블랙록 비트코인 ETF(IBIT)는 자금 유출입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