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의회에서 논의중인 친암호화폐 법안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이라는 백악관 발표에 비트코인과 암호화폐 가격이 급락했다.
비트코인매거진이 8일(현지시간) 이같은 소식을 전한 뒤 비트코인은 하락폭을 키워 6만 1500달러 선으로 하락했다. 전일보다 2.18% 떨어졌다.
대통령 행정실은 “’H.J. Res. 109’는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를 보호하고 금융 시스템을 안전하게 유지하려는 작업을 방해할 것이다”면서 “대통령이 H.J. Res. 109를 접하게 되면 이를 거부할 것이다”고 발표했다.
H.J. Res. 109는 금융기관과 회사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수탁시 이를 (준비금이 필요한) 자산대장에 포함하도록 요구하는 SEC규정을 무효화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SEC 규정은 비용문제로 금융기관의 수탁업무를 불가능하게 하고 있다.
한편 SEC가 “리플에 대한 20억달러 벌금은 ‘징벌적 벌금’이다”면서 “법위반에 대한 경고”라고 밝힌 것도 하락 분위기에 일조했다.
미국 바이든 정부가 암호화폐에 대해 비우호적인 태도를 보임에 따라 시장 분위기가 냉각됐다.
이더리움 등 알트코인도 대부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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