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기반 비디오스트리밍사 세타(Theta)가 카이스트(KAIST)와 파트너십을 맺는다.
세타는 내년 초 카이스트 K-School에서 블록체인 및 스타트업을 주제로 한 커리큘럼을 신설하고 블록체인 인재의 양성 및 스타트업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에게 많은 창업 정보를 준다는 계획을 밝혔다.
세타는 아울러 카이스트 공과대학과 협력해 오는 16일 블록체인 관련 세미나를 가지는 한편, 학생들의 블록체인 클럽을 후원하는 등 인재 양성에 실질적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종환 카이스트 공과대학 학과장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정교한 이해를 가진 개발자와 기업가 수요가 늘고 있다”면서 “세타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1997년의 인터넷 초기와 비슷한 상태에 있는 블록체인과 블록체인의 실제 애플리케이션 활용에 대한 통찰력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미치 리우(Mitch Liu) 세타랩스 공동창업자는 “한국의 MIT로 알려진 카이스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 기술 지도자를 양성하고, 블록체인의 미래를 열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MIT 미디어 랩스의 학생 시절, 비슷한 경험을 통해 실무 파트너를 만나 가치 있는 통찰력을 얻었던 기억이 있다”면서“한국을 선도하는 기술 대학과 함께 블록체인 혁명을 이루고 기업가 정신을 가꿔 나가는 소중한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세타는 올 초 테스트넷을 런칭한 후 매경미디어그룹과 CJ헬로와 파트너십을 발표하는 등 한국을 주요 거점 시장으로 삼아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