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록미디어 이소연 기자] 오늘의 주요 뉴스입니다.
- BTC, 5,600달러 선 붕괴
15일 한국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BTC)이 5,600달러 선 밑으로 하락했습니다. 현재 9.79% 하락한 5,725.85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시장 하락의 원인으로, 암호화폐 투자기업 BKCM의 브라이언 켈리 CEO는 비트코인 캐시에 대한 불확실성을 꼽았습니다.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에 대한 투자자들의 심리 압박이 부각되면서 오늘 암호화폐는 전반적인 매도세를 보였습니다.
비트코인캐시는 오늘(15일)로 예정된 하드포크(체인 분리)를 앞두고 18% 급락했습니다. 비트코인 캐시는 ‘비트코인 ABC’ 또는 ‘코어 비트코인 캐시’와 ‘비트코인 SV’로 쪼개질 예정입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 규모는 이날 24시간 동안 150억 달러나 급감했습니다. 전체 시가총액은 8500억 달러로 올해 초보다 70% 이상 줄었는데요. 최근 주식시장에서 불거진 기술주 약세도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BTC 선물, 약 14%대 하락… 최근 5개월 최저가
시카고 상품 거래소(CME)의 BTC 선물 12월물이 전날 대비 920 달러(14.64%) 내린 5,365 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시카고 옵션 거래소(CBOE)의 XBT 1월물은 전날 대비 837.50 달러(13.36%) 내린 5,430 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는데요. 두 상품 모두 지난 6월 29일 이래 최저가를 기록했습니다.
- IMF 총재 “각국 중앙은행, 암호화폐 발행 고려 필요“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가 “거래의 안정성을 더 높이기 위해 세계 각국의 중앙은행은 암호화폐 발행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또 “국가가 지원하는 암호화폐는 금융의 포용성, 소비자 및 개인 정보 보호, 사기 예방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관련기사 [IMF 총재 “암호화폐, 명확한 장점 가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가 싱가폴에서 개최된 핀테크 페스티벌에서 “암호화폐는 명확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그들은 ‘즉각적(immediate)’이고 ‘안전(safe)’하고, 비용이 저렴(cheap)’하며 잠재적 익명성이 뛰어나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정부 역시 암호화폐를 사용해 디지털 경제에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 뱅크오브아메리카, 암호화폐 보관 특허 획득
미국 특허청이 13일(현지시간) 발표한 문건을 인용해 자산 기준으로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고객의 암호화폐를 보관하는 특허를 획득했다고 전했습니다. 2014년 6월 처음 출원된 이 특허는 “기술의 발달로 암호화폐 금융거래가 더욱 보편화됐다”며 “일부 기업에서는 고객이 예금한 암호화폐를 기업 계정에 통합하는 것이 더 바람직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요. 뱅크오브아메리카가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에 비판적인 입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50건 이상의 암호화폐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자세한 기사 참조
- 바이낸스,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관련 추가 공지
중국계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비트코인캐시(BCC) 입출금 서비스를 15일 자정 정지하며, 16일 1시 40분 스냅샷을 진행한다고 공지했는데요. 하드포크의 영향으로 비트코인캐시 체인이 BCHABC와 BCHSV로 분리될 경우 플랫폼 내 모든 비트코인캐시 거래 페어(BCC/BNB, BCC/BTC, BCC/ETH, BCC/USDT)의 거래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하드포크 결과 두번째 체인이 생성될 경우 앞서 진행한 스냅샷을 바탕으로 1:1 비율로 BCHABC, BCHSV를 분배할 예정이며, 두번째 체인이 생성되지 않을 경우 기존 거래 페어를 재개하게 된다. 거래 재개 시기는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스냅샷 : 임시 자료를 다루는 수단이다. 특정 시간에 자료의 백업을 수행하기 위해서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에서 사용된다.
- 경찰, 퓨어빗 ‘먹튀’ 사건 수사 착수
100억 원 가량의 투자금을 ‘먹튀’한 혐의를 받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퓨어빗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퓨어빗은 투자자들의 신고로 서울지방검찰청 사이버수사팀 5팀에서 신고가 접수돼 지난 10일부터 수사가 진행 중인데요. 13일 퓨어빗은 사과문을 통해 “돈에 눈이 멀어 돌이킬 수 없는 잘못을 저지르고 말았다”며 투자금 50%를 돌려주고 남은 금액을 추가 반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보상을 빌미로 투자자들의 개인정보를 요구해 공분을 산 바 있습니다. ▶자세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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