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기자]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블록체인과 AI(인공지능), IoT(사물인터넷), 자율주행은 서로 다른 방법으로 4차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은 사람들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분야이다. 자율주행자동차란 운전자의 개입 없이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스스로 주어진 목적지까지 주행하는 자동차를 말한다. 블록미디어는 큐브 인텔리전스의 리차드 빅스 대표를 만나 그들이 블록체인과 자율주행을 융합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우리는 자율주행차 시장에 분산화된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신뢰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이를 실현하겠습니다.” -리차드 빅스(Richard Biggs) 대표
블록미디어>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리차드> 한국에서 태어나 초등학생 때까지 쭉 한국에 있었다. 이후 영국에서 생활하며 금융 쪽에서 일했고, 지금은 블록체인 사업을 맡고 있다.
블록미디어> 큐브의 주력 사업에 대해 설명 부탁드린다.
리차드> 큐브의 핵심은 ‘미래 이동성 솔루션(future mobility solution)’ 구현이다. 자율주행의 미래 이동성에 대한 권한을 시스템화하는데, 이는 탈중앙화된 마켓플레이스이다. 이동성 전부를 블록체인 위에 올려서 스마트컨트랙트로 데이터를 배분하는 시스템이다. 이 데이터 기반으로 자율주행 리서치를 하고 있으며 P2P 사업도 하고 있다.
블록미디어> 자율주행에 대해서 말씀해주셨다. 현재 한국 대기업들이 자율주행에 관심을 가지며 개발하고 있는데, 한국 내 협력하고 있는 기업이 있는가? 어떤 일을 진행하고 있는가.
리차드> 현재 협력하고 있는 곳은 없다. 자체적으로 AI기반으로 자율주행 솔루션 개발하고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해결하는 것이 아닌, 특정분야를 적극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집중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아직은 비공개라 (내용이)완성 되면 공개할 예정이다.
블록미디어> 자율주행을 한국정부기관과도 협력한다면,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
리차드> 블록체인은 세가지로 크게 나누어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보안, 데이터 프라이버시(개인정보 보호). 거래대금 통합이다. 보안의 경우, 자율주행차에서 통신사로부터 신호를 받아야하는데 그 신호가 무결한지 블록체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해킹을 방지한다.
데이터 프라이버시는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스마트컨트랙트로 데이터를 주고받을 때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활용된다. 거래대금 통합은 앞으로 자율주행차 소유자가 갈수록 많아질 텐데, 이에 대한 수요를 블록체인을 통해 탈중앙화 시키는 시스템을 구현하는 것이다. 카셰어링 안에서 중간에 누군가가 대금을 결제하려고 하면 중앙이 결제 및 관리를 담당해왔다. 큐브는 이와 같은 번거로운 과정을 벗어나, 자율주행차 카셰어링 결제수단을 블록체인으로 통합해 탈중앙화를 실현할 것이다.
블록미디어> 카셰어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얼마 전 에어비엔비 처럼 개인적인 차를 공유할 수 있는 큐브카를 런칭 했다고 들었다. 큐브 카도 블록체인과 관련이 있는가?
리차드> 물론이다. 큐브카는 블록체인 위에서 구현되는 자동차 셰어 프로젝트이다. 큐브카는 앞으로 차와 블록체인을 통합해 자동차 보안, 대금 결제 등 중요한 부분을 시스템으로 구축할 것이다. 중앙기관으로 인해 번거로웠던 대여, 대금 결제 부분을 개인 간 직접 거래로 시스템화 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인 방법을 구현해 낸 프로젝트이다.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lock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