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캐나다은행 버사뱅크(前 퍼시픽 웨스턴 뱅크 오브 캐나다)가 디지털 대여금고(safety deposit box) 서비스를 시작한다.
뉴스BTC는 15일(현지시각) 버사뱅크가 최근 테스팅 기간을 거친 후 디지털 대여금고 서비스를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버사뱅크는 암호화폐 거래소와 투자펀드 등이 철저한 보안 속에 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디지털 금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비드 테일러 버사뱅크 최고경영자는 “고객들에게 가장 고급스럽고 안전한, 최초의 디지털 대여금고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하고, “디지털 대여금고를 사용하는 고객에게는 100% 안전을 보장하며, 암호화폐 거래소와 투자펀드가 서비스 대상”이라고 밝혔다.
버사뱅크는 자산 규모로는 캐나다에서 가장 작은 은행 중 하나다. 디지털 대여금고는 버사뱅크가 블랙베리의 사이버보안 전문가 구르프리트 소호타와 협업해 제작됐다.
테일러는 고객의 디지털 금고를 은행이 열어볼 권한이 없을 정도로 100% 보안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캐나다에서는 버사뱅크 외에 골드머니그룹이 2014년부터 비트코인 보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