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소연 기자] 오늘의 주요 코인 뉴스입니다.
- BTC.com, ABC 진영 지원…일부 해시파워 BCHABC로 전향
비트코인ABC 진영의 대표 인물 우지한이 이끄는 세계 최대 암호화폐 채굴 업체 비트메인 산하 마이닝풀 비트코인닷컴(BTC.com)이 고객의 동의하에 일부 해시파워를 BCHABC에 지원하는 데 사용할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실제로 현재 비트코인닷컴 사이트에 표시된 비트코인닷컴의 비트코인 네트워크 해시파워는 다소 감소한 상태입니다.
한편 현지시각 15일,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후 첫 번째 블록이 ABC 진영의 마이닝풀인 비트코인닷컴에 의해 채굴됐는데요. 블록 크기는 3998.76KB, 블록 높이는 556,767입니다.
- 조셉 영 “BCH 해시 전쟁, ABC의 승리이자 커뮤니티의 승리“
유명 암호화폐 애널리스트인 조셉 영(Joseph Young)이 방금 전 트위터를 통해 “이번 비트코인캐시 하드포크 관련 양대 진영인(비트코인ABC, 비트코인SV)의 힘겨루기는 비트코인캐시ABC의 승리”라고 언급했습니다. 그는 “ABC 진영은 더 많은 해시파워와 네트워크 활성도, 더 높은 시세(BCHSV의 4배 상당)를 갖췄다.”면서 “이번 승리에 우지한의 중국발 채굴력은 동원될 필요도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가짜 사토시는 졌고, 커뮤니티가 승리했다”고 밝혔는데요. 앞서 그는 SV 진영의 패배를 예견한 바 있습니다.
- BCHSV 블록 생성 속도↑
16일 오전 5시 43분 기준으로 BCHSV의 블록 생성 속도가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BCHABC와 동률을 이뤘는데요. BCH 하드포크 이후 현재 잠정 분할된 BCHABC, BCHSV 모두 16개의 블록이 생성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BCHSV 진영의 대표 주자이자 블록체인 스타트업 엔체인의 수석 연구원 크레이그 라이트는 본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해시파워 경쟁은 단거리 경주가 아닌 마라톤 경기와 같다.”며 “섣불리 승패를 결정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 유럽의회 의원 “유럽의회에 제출할 ICO 관련 보고서 준비 중“
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비트코인뉴스에 따르면, 최근 유럽의회 의원(MEP, Member of the European Parliament) 이바 카일리(Eva Kaili)가 “ICO를 크라우드 펀딩 도구로 활용하기 위해 유럽의회에 제출할 보고서를 준비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그는 “은행들이 당국에 의해 지나친 규제를 받는 상태에서 프로젝트가 유동성을 필요로 할 때 우리는 ICO라는 도구가 필요하게 된다.”고 말했는데요. “지나친 규제로 기술 자체의 혁신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ICO 스캠 관련 리스크를 인정하면서도 이는 충분한 백서 분석을 통해 극복이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뉴욕 3650만불 아파트 블록체인 토큰으로 매매
세계에서 부동산 가격이 가장 비싼 도시로 유명한 미국 뉴욕시 고급 아파트의 지분을 블록체인 토큰 기술을 이용해 구입할 수 있게 됐습니다.
현지시간 15일, 플루디티(Fluidity)와 프로펠러(Propeller)라는 이름의 두 스타트업 기업은 뉴욕시 중심부 맨해튼에 위치한 시가 3,650만 달러(한화 약 413억 원) 아파트의 지분을 토큰화해 판매하기 시작했는데요. 두 회사는 디지털 자산의 창출, 관리, 서비스를 위한 플랫폼을 통해 침실 12개짜리 최고급 아파트의 지분을 소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자세한 기사 참조
- 암호화폐 대책, 또 말 바꿨다…산업계 ‘멘붕’
노형욱 국무조정 실장이 암호화폐와 관련해 서두르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관련 법제가 정리되지 않아 업계가 혼란스러운 가운데, 정부는 또 다시 방관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 13일 노형욱 신임 국무조정 실장은 “가상화폐 대책은 서두르지 않겠다.”며 “그게 국익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습니다. 관련 규제가 마련되지 않아 ‘규제 없는 규제’라는 말이 나오는 가운데 업계는 노 실장의 발언으로 다시 한 번 실망하는 분위기입니다. ▶자세한 기사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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