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김진배 기자] 비트코인의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브라이언 캘리가 하락은 일시적일 것이라 예측했다. 반면 비트코인 캐시 하드포크로 촉발된 해시전쟁은 장기전이 될 것이라 말했다.
브라이언 캘리(Brian Kelly) BKCM CEO는 CNBC의 Fast Money라는 프로그램에서 최근 암호화폐 하락이 비트코인 캐시의 내전으로 인한 것이라 봤다. 그는 “하드포크는 모두의 동의가 필요하다. 비트코인 캐시는 하드포크 과정에서 모두가 동의하지 않았고 내전을 일으켰다. 사람들의 우려 속에 하격이 하락한 것”이라 말했다.
비트코인 캐시의 해시 전쟁은 암호화폐 전체의 하락을 불러왔다. 거대 채굴회사인 비트메인이 비트코인에 사용되고 있는 해싱파워를 비트코인 캐시로 전환해 캐시 전쟁을 벌일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같은 일이 발생할 경우 비트코인의 해시 비율은 하락할 것이고 채굴이 둔화되며 네트워크 속도가 저하되게 된다.
브라이언은 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네트워크 속도가 느려지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것을 우려해 패닉셀이 온 것”이라며 “단기적인 하락일 뿐”이라 평가했다.
반면 해시 전쟁은 긴 싸움이 될 것이라 예측했다. 코인긱(CoinGeek)과 비트코인캐시 간의 해시파워 갈등이 지속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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