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암호화폐 비판론자 누리엘 루비니 교수가 가격이 5000달러대로 내려앉은 비트코인을 또 한번 강하게 비판했다.
미국 경제학자 루비니는 16일(이하 현지시각) AMB 크립토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루 만에 10%나 하락하며 5700달러로 떨어졌을 때 나 또한 나의 예상이 맞았다며 자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루비니는 “그러나 5700달러는 비트코인의 진짜 가격이 돼야 할 0달러보다는 여전히 훨씬 높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루비니는 “비트코인은 자연환경을 오염시키는 모든 유독성 존재의 어머니”라며, “실질적으로 비트코인은 역자산”이라고 말했다.
뉴욕대학교 경제학 교수 루비니는 그동안 꾸준하게 비트코인에 대해 부정적 시선을 내비쳤다. 그는 지난 2월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6000달러대로 떨어지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결국에는 0달러로 내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4일 5000달러대로 추락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 또한 오랜 기간 유지된 1000억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