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만성 특파원] 독일에서 유일하게 규제를 받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코인 그룹 SE가 내년 3분기에 은행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비트코인이스트는 15일(현지시각) 비트코인 그룹 SE가 현재 추진 중인 투자은행 트레멜 인수 계획이 내년 3분기에는 100% 완료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비트코인 그룹 SE는 트레멜 인수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되면 은행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을 세운 상태다.
트레멜은 80년대 독일 프랑크푸르트 지역에 설립된 투자은행으로, 최근 비트코인 그룹 SE는 트레멜 지분 100%를 인수하는 데 합의했다.
마르코 보데바인 비트코인 그룹 SE 경영이사는 “(트레멜 인수 후 은행 전환은) 우리를 새로운 경지에 올려놓을 것”이라며, “비트코인 그룹 SE의 개발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이스트는 비트코인 그룹 SE가 트레멜 인수 완료 후 비트코인 ATM 사업 또한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