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AI 관련 암호화폐의 인기 상승을 이끌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렌더(RNDR)가 애플의 신제품 발표 영향으로 가격이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코인에디션에 따르면, 애플이 M4 칩이 탑재된 최신 아이패드를 공개하면서 렌더 네트워크 기반의 3D 디자인 소프트웨어 옥테인(Octane)에 대해 언급한 후 렌더 토큰(RNDR)은 한때 11% 이상 급등했다.
코인마켓캡에서 뉴욕시간 오전 RNDR은 24시간 전보다 9.1% 오른 11.5 달러에 거래됐다.
애플의 신제품 발표에서, 플랫폼 아키텍처 담당 부사장 팀 밀레는 새로운 아이패드에 포함된 옥테인 소프트웨어의 효율성과 속도를 강조했다.
그는 “옥테인과 같은 프로 렌더링 앱은 날아갈 것”이라며 이전 버전인 M2보다 더 나은 성능을 발휘할 것임을 시사했다.
또한 밀레는 애플의 옥테인 기반 M4 칩이 실리콘 기술의 획기적인 발전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익명의 암호화폐 트레이더 D0c 크립토는 “애플은 방금 새로운 아이패드 제품을 발표하며 렌더링 소프트웨어 옥테인 X를 선보였다. 소개 영상에서 RNDR 로고를 분명히 볼 수 있다”면서 암호화폐 커뮤니티의 관심을 촉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