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암호화폐 분석가들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주요 상승 랠리 재개를 예상하는 가운데, 그 시기와 관련해 다양한 예측이 나오고 있다.
10일(현지시간) 비트코인 시스테미에 따르면, 시장분석업체 난센은 알트코인 랠리의 시점으로 6월을 지목했다. 분석가들은 암호화폐 시장이 6월에 바닥을 찍을 것이며, 알트코인 랠리가 시작되려면 먼저 비트코인이 현재 박스권을 벗어나야 할 것으로 예상했다.
난센의 수석 분석가 오렐리 바르더는 알트코인 시장이 비트코인의 반감기에 타격을 받아 하락하기 시작했다며, 알트코인이 잠재적 바닥을 보더라도 상승 랠리가 시작 되려면 먼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바르더에 따르면, 알트코인이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비트코인의 상승 브레이크아웃이 필요하며, 상승 추세가 뚜렷하게 재개돼야 한다. 즉 비트코인이 다시 강세 모드로 돌아서면 알트코인도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
큐빅 랩스 액셀러레이터의 분석가 알렉스 오누프리추크도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상관관계에 주목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가격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었다며, 미국과 홍콩의 비트코인 현물 ETF에 유입되는 신규 유동성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6월 중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이 바닥을 찾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