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트위터 최고경영자(CEO)를 지낸 잭 도시가 비트코인이 2030년까지 100만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고 코인데스크가 1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그는 전날 파이어리트 와이어(Pirate Wires)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 가격 전망에 대한 질문을 받고 “모르겠다. 100만 달러 이상 … 최소 100만 달러에 달할 것”이라면서 “비트코인은 100만 달러 이상에 도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도시는 비트코인 가격이 흥미롭지만 자신을 매료시키는 것은 생태계와 움직임라고 지적했다. 그는 “비트코인에서 가장 놀라운 것은, 창립 스토리와는 별개로, 비트코인과 관련해 일을 하거나 비트코인으로 지불받고 구입하는 사람 누구든, 즉 비트코인을 더 낫게 만들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노력하는 모든 사람들이 전체 생태계를 개선하고 있으며 그것이 가격을 상승시킨다는 점”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비트코인이 6만 달러 조금 위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에서 비트코인이 1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은 과도한 것으로 보일 수 있지만 그가 이런 주장을 하는 유일한 유명 인사는 아니다. 아크 인베스트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 캐시 우드는 비트코인이 2030년 15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도시는 2021년 트위터 CEO에서 물러난 뒤 암호화폐 관련 여러 프로젝트를 주도하거나 관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