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 체이스(JPMorgan Chase)가 비트코인 현물 ETF에 투자한 사실을 공개했다. 이는 JP모건이 암호화폐 시장에 깊이 관여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기관 투자자들이 디지털 자산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10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오늘 공개된 SEC 13F 서류에서 JP모건은 다양한 비트코인 ETF에 대한 투자 포트폴리오를 상세히 공개했다. 80만 6000 달러에 상당하는 포트폴리오는 시장 변동성 속에서 리스크를 분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출을 활용하는 전략적 접근 방식을 반영하고 있다.
JP모건은 비트와이즈 비트코인 현물 ETF 6475주(25만 647 달러)와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의 55주(2129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ㄸ모 피델리티 비트코인 ETF,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 트러스트등 다양한 소량의 비트코인 관련 자산을 보유하고 있다.
이와 같은 포트폴리오 공개는 JP모건의 암호화폐 투자 전략을 명확히 보여주며, 시장 내 다른 기관 투자자들에게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JP모건의 CEO 제이미 다이먼은 수년간 비트코인을 비판하면서 회사는 실속을 챙기고 있어 위선자란 비판을 받은 바 있다. 다이면은 “내가 정부라면 암호화폐를 폐쇄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JP모건은 블랙록과 피델리티의 비트코인 ETF에서 브로커 딜러 지정 판매사(Authorized Participant. AP)로 참여하고 있다. AP는 모든 시장 상황에서 ETF 가격이 정확하고 거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보장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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