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제인 기자] 애플이 인공지능(AI) 기능을 아이폰에 탑재하기 위해 오픈AI와의 협약을 마무리 짓고 있다고 11일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다음 아이폰 운영체제인 iOS 18에 챗GPT 기능을 통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와 별도로, 애플은 알파벳 산하 구글과도 제미나이(Gemini) 챗봇을 사용하기 위한 라이선스 협상을 진행했으나 아직 합의에 이르지는 못했다. 블룸버그는 구글과의 논의는 여전히 진행 중이라고 보도했다.
애플은 다음달 새로운 AI 기능을 대대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오픈AI와의 협약도 해당 계획의 하나로 보인다. 블룸버그는 지난 4월 오픈AI와의 논의가 강화되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아직 협약 발표가 임박했다는 보장은 없다.
애플, 오픈AI, 구글 대변인은 이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애플은 6월에 열릴 예정인 연례 세계 개발자 회의(Worldwid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AI 분야에서 큰 반향을 일으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애플은 자체 내부 프로세서를 갖춘 데이터 센터를 통해 일부 새로운 인공지능 기능을 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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