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블록체인 개발 업체 스트립체인(StripChain)을 이끄는 사일런트 리서치 랩스(SRL)가 체인 추상화 기반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 구현을 위해 총 1010만 달러 투자 유치를 밝혔다. 최근 투자 라운드는 소라 벤처스(Sora Ventures)가 주도했다.
사일런트 리서치 랩스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블록체인 간의 원활한 연동을 가능하게 하는 상호운용성 프로토콜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이러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자금으로, 스트립체인은 이번 투자 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블록체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SRL 창립자 0xnovachrono는 “진정한 상호운용성이란 애플리케이션과의 원활한 상호 작용을 가능하게 하면서 모든 기저 복잡성을 제거하는 것”이라며, “스트립체인은 이용자들이 마주하는 모든 복잡성을 제거하도록 설계되어 웹2가 제공하는 것과 같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프로토콜”이라고 설명했다.
소라 벤처스가 이끈 이번 투자에는 산티아고 산토스(Santiago Santos), 마티아(Zee Prime), 스테판 고슬린(Frontier Tech), 그리고 메사리(Messari)의 창립자 라이언 셀키스 등 개인 투자자들이 포함되어 있다.
이외 하이퍼리즘(Hyperithm), 시마 캐피탈(Shima Capital), 하이퍼스피어(Hypersphere), 메커니즘(Mechanism), 어센시브 에셋(Ascensive Assets) 등 벤처 캐피탈도 함께했다.
# 스트립체인, 도메인 유동성 실현해 체인 상호운용성 갖추는 것이 목표…한국 에어드랍 이벤트 열어
스트립체인은 기존 블록체인의 한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상호운용성 프로토콜로, 사용자와 애플리케이션 도메인 유동성을 실현해 개발자들이 겪는 복잡성을 해소하고 체인 상호운용성을 제공한다. 다양한 블록체인을 하나로 통합하는 ‘스트립VM(StripVM)’에 기반을 두고 있다.
오는 2분기 스트립체인은 테스트넷을 일반 공개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글로벌 로드쇼를 준비 중이기도 하다. 개발팀은 글로벌 웹3 커뮤니티를 만나 이들 피드백을 기반으로 네트워크를 개선해갈 계획이다.
스트립체인 공동 창립자는 “상호운영성은 아직 초기 단계 기술로 시장 주도자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스트립체인은 이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타 프로토콜들과 협력하는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트립체인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에서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